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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의 기록

버킷리스트, 주목할 크루즈 여행 BEST (feat. MSC 크루즈 / 코스타 크루즈/ 로얄캐리비안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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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의 기록을 정리해보다 보니, 크루즈 여행의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.
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계획할 수 있는 다양한 크루즈 루트를 살펴보며, 특히 눈에 띈 몇 가지 코스를 정리해봤습니다.


✨ 대표 크루즈 선사 한눈에 보기

  • MSC 크루즈
    이탈리아 기반의 크루즈로, 합리적인 가격과 현대적인 시설이 강점입니다. 유럽뿐 아니라 미국 동부(뉴욕, 플로리다) 노선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요.
  • 로얄 캐리비안 (Royal Caribbean)
   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, 액티비티 중심의 가족 단위 여행에 적합합니다. 대형 워터슬라이드, 인공 파도타기, 아이스링크 등 흥미로운 시설이 많아요.
  • 코스타 크루즈 (Costa)
    유럽 감성 가득한 이탈리아 선사로, 문화·미식 중심의 루트가 강세입니다. 두바이/중동 크루즈 등 독특한 노선도 많아요.
  • NCL (노르웨이지안 크루즈)
    ‘프리스타일 크루징’ 컨셉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와 캐주얼한 식사를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해요.
  • 프린세스 크루즈 (Princess Cruises)
   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추구하는 크루즈로, 중장년층 여행객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.

🗽 (1) 뉴욕–바하마 루트 / MSC Meraviglia

뉴욕 - 바하마를 가는 MSC Meraviglia

 

뉴욕을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, 팁 비율과 환율이 만만치 않게 올라가면서 부담이 커진 것도 사실이죠.
그래서 눈에 들어온 것이 뉴욕 4일 + 크루즈 7일 조합의 이 루트입니다.
호텔비, 팁, 식비를 절약하면서도 뉴욕과 바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구성!

🛳 주요 기항지

  • 포트 캐너버럴: NASA의 상징인 케네디 우주센터는 물론, 코코아 비치나 제티 파크 등 해변 도시로도 인기.
  • 올랜도: 유니버설 스튜디오 & 디즈니월드 천국! 크루즈 전후 1~2일 체류 시 관광 옵션으로 최고.
  • 낫소 (Nassau): 바하마 수도로, 퀸스 계단, 블루 라군, 스트로 마켓 등 문화적 체험이 풍부.
  • 오션 케이: MSC 전용 프라이빗 섬. 스노클링, 요트 투어, 야간 불꽃놀이 등 진짜 ‘리조트 같은 하루’가 가능한 곳이에요.

📌 이 루트는 대체로 밤 9~10시 정박이 많아, 기항지에서 저녁 분위기를 느끼기에 아주 좋습니다.

    저는 12월의 뉴욕을 좋아하는 편이라, 크리스마스의 무드를 느끼고 또 플로리다에서 여름을 느끼는 루트로 12월-1월을 보고 있어요.

 

크루즈 다이렉트 가격 (1인당 가격이며 추가사항에 따라 가격 다소 올라갈 수 있습니다.)


🏛️ (2) 동부 지중해 루트 / MSC Sinfonia

MSC sinfonia 기항지와 기항시간

 

이스탄불을 기점으로 출발해 그리스–이탈리아–터키까지 도는 루트입니다.
그리스는 직항 노선이 적고 복잡한 동선이 필요한 여행지인데, 크루즈로 접근하면 훨씬 간편하고 효율적이죠.

🛳 주요 기항지

  • 이스탄불 (터키): 블루모스크, 아야소피아, 톱카프 궁전, 대바자르까지! 대중교통이 잘 돼 있어 기항지 관광에 딱.
  • 이즈미르 (에페소): 고대 도시 *에페소(Ephesus)*는 로마 유적지 중 가장 잘 보존된 곳. '터키 속의 로마'라고 불립니다.
  • 코르푸 (그리스): 크레타보다 더 북쪽에 있는 섬으로, 이오니아 해의 초록빛 바다와 베네치안풍 구시가지가 인상적. 크레타가 크고 역사 중심이라면 코르푸는 한적한 뷰티 리조트 느낌.
  • 아테네: 파르테논 신전, 플라카 거리,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등 고대 유산의 본거지.

📌 기항시간이 너무 길지는 않지만, 동선이 간단해 여유롭게 관광하기 좋습니다.


🕌 (3) 아라비아해 크루즈 - COSTA TOSCANA

 

 

요즘 뜨는 겨울 휴양지 루트 중 하나예요. 유럽보다 따뜻하고 이국적인 감성 덕에, 겨울철 인기가 높습니다.

아무래도 겨울이 성수기인 지역이다 보니, 12월 가격이 낮지 않네요.

🛳 주요 기항지

  • 두바이: 버즈칼리파, 두바이몰, 팜 주메이라, 골드 수크 등 초현대와 중동 전통이 공존. 야경도 화려합니다.
  • 아부다비: 초대형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는 필수! 루브르 아부다비, 에미레이츠 팰리스 등 문화 공간도 추천.
  • 무스카트 (오만): 상반된 매력! 중세 성채, 오만 국립박물관, 마트라 수크 등 아라비아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곳이에요.

📌 두바이는 다양한 외항사가 있어 항공 접근성도 좋고, 비자도 간편한 편입니다.


🌊 (4) 서부 지중해 루트 / MSC World Europa

 

몰타, 시칠리아, 바르셀로나, 마르세유 등을 도는 대표적인 서지중해 노선이에요. 특히 MSC의 플래그십인 World Europa는 그 배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.

🛳 주요 기항지

  • 몰타 (발레타): 유네스코 지정된 고도시 전체가 ‘야외 박물관’처럼 아름답습니다. 세인트 존 성당, 어퍼 바라카 가든 추천.
  • 시칠리아 (팔레르모 또는 메시나): 중세 성당과 해산물 시장이 유명한 이탈리아 섬. 에트나 화산 트레킹도 인기.
  • 바르셀로나: 사그라다 파밀리아, 고딕지구, 바르셀로네타 해변 등 도시 자체가 매력덩어리.
  • 마르세유: 프랑스 남부의 대표 해안 도시. 구항구(Vieux-Port)와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은 꼭 가봐야 해요.
  • 제노바 또는 바리: 제노바는 유럽 해상무역의 중심지, 바리는 이탈리아 남부의 숨은 진주. 알베로벨로의 트룰리 가옥 방문도 가능합니다.

📌 유럽 여행을 한 번에 묶어낼 수 있는 환상적인 루트. 특히 몰타와 시칠리아는 항공으로 가기 어려워 포함되어있는 루트가 매력적이예요.


✈  언젠가 다시 크루즈 여행을 예약할 날을 기다리며 몇 가지 워너비 루트를 정리보았습니다. 기항지의 매력도, 편안한 여행, 넉넉하고 무난한 식사, 깨끗한 시설들(특히 화장실)이 정말 만족스러웠는데요 언젠가는 도장깨기 처럼 위 리스트를 다 클리어해볼 계획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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